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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발표 임박…연준 이달 동결 후 다음 금리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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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0 15:28:50   폰트크기 변경      

美, 오는 12일 CPI 발표

연준, 다음주 FOMC 회의…이달 동결 유력

CME, 금리인하 재개는 6월 예상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이번주 미국에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이 관심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FOMC)에서 연준의 금리동결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다시 금리인하가 재개될 시점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12일 지난달 CPI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헤드라인지수가 작년 9월(2.4%)부터 올해 1월(3.0%)까지 전년 대비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달에는 2.9% 내외로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월간 상승률도 0.3%로 전월(0.5%)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근원 CPI 역시 연간·월간 상승률이 각각 3.2%·0.3%로 전월(3.3%·0.4%) 대비 둔화가 전망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돼 있다고 평가한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CPI의 연간 상승률은 3.3%로 여전히 목표(2.0%)를 상회하고 있다”며 “연준은 일단 금리를 동결한 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의 영향을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둔화했음에도 불구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만큼 연준이 3월에는 금리를 조정하진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1월 CPI의 경우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됐으나 현재는 경기둔화 우려가 언급되기도 하는 등  금리인상 전망이 제한된 상태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물가지표에 많이 중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연준은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도 금리를 조정할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하락하지 않는 하방 경직적인 모습을 보여 물가지표가 좀 더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10월로 언급됐던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 시점이 6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도 연준이 연내 각 0.25%포인트(p)씩 3회(6·9·12월)의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엔 미국에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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