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왼쪽 네 번째), (왼쪽부터)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김회원 HDC대표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만났다.

HDC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여기에는 최근 새롭게 선임된 김회언 HDC 대표와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도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HDC그룹이 그간 중국에서 펼쳐온 사업과 투자 등을 설명하고 각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교류와 우호적 협력을 이어갈 것을 논의했다. HDC그룹은 중국에서 첨단소재부품 제조 기업인 HDC현대EP와 종합 악기문화 기업 HDC영창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다이빙 대사는 이날 정 회장에게 최근 대한축구협회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회장은 “중국 축구 성장을 기원한다”며 “오는 7월 동아시안컵에서 열릴 한ㆍ중ㆍ일 축구경기도 서로 간의 우호관계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