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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올해 입시 ‘대박’…비결은 ‘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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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1 14:37:59   폰트크기 변경      
서울 4년제 주요 대학에 212명이 합격

‘서연고’ 합격자 전년대비 1.6배 증가

‘금빛학교’ 공교육 집중투자 결과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학교장들이 ’금빛학교 성과공유회‘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 사진 : 금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금천구가 고등학교 공교육과 진학 지원을 강화한 결과 진학률과 만족도가 급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금천구는 올해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12명, 연세대 16명, 고려대 19명 등 서울시 4년제 주요 대학에 212명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에 있는 △금천고 △독산고 △동일여고 △문일고 △매그넷고 △전통예술고 학생의 올해 서울대 합격자는 8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를 포함한 ‘서연고’ 합격자는 전년 대비 1.6배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공교육에 집중 투자해온 금천구의 노력과 무관치 않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4개 일반고에 진학프로그램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금빛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총 27억60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지원됐다.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지원방식이 아니라 학교가 현장여건에 따라 보조금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선 학교에서는 따로 학원에 가지 않고 방과 후 수업을 통해 △1대 1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수능 집중반 △면접 준비반 △대입설명회 △맞춤형 대학입시지원 프로그램 등의 수준 높은 진학지도가 가능했다.

지난 12월 열린 금빛학교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4개 고교 교장과 진학부장 교사들은 “금빛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이 크게 향상됐고, 참여 학생도 전교생에 이르는 등 금빛학교가 학교 교육활동의 큰 축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했다.

관내 특성화고(매그넷고), 특목고(전통예술고)에도 ‘GC 재능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총 7억2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학과별 전공학력 신장 △취업능력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도왔다.

구는 진학사업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입시전문가를 통한 1대 1 맞춤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정시설명회, 수시박람회, 면접상담, 정시 집중상담 등 다양한 진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에는 시흥센터에 이어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독산)도 개관했다.

금천구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 2021년 서울 자치구 중 23위에서 2023년 9위로 뛰어올랐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력 향상 및 진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구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진학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금빛학교’와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전문화된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금천구 학생들이 학력을 높이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공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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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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