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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정신건강을 치료하는 맞춤형 마음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 : 고흥군청 제공. |
[대한경제 호남취재본부=신용원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0일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고흥지역자활센터, 도양노인복지관, 고흥남계주공아파트 등 4개소에서 총 42회의 '토닥토닥 마음치유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밝혔다.
토닥토닥 마음치유교실은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해 종사자, 이용자,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상담 및 고위험군 발굴·연계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건강 체조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불안·우울 선별검사 △주관적 기억력감퇴 설문 △사회적지지 척도 △회복력 척도 검사 등을 통해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정신건강 실태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프로그램 진행 중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보며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복지자원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정서적 지지와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원 기자 leeas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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