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모습 / 사진: 동구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 동구청은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14일 구청 열린마당과 율하체육공원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나무 심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녹색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포되는 나무는 △등나무 △괴불나무 △로즈마리 △매실나무 △편백나무 △헛개나무 등 13종이다. 나무를 받으려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묘목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나무를 배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무 심는 방법과 관리 요령도 안내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나무를 가꿀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무 한 그루가 모여 푸른 동구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도시 녹지 확대를 위해 ‘1인 1나무 심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다양한 녹지 조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