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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70%까지 상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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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2 15:58:59   폰트크기 변경      
다자녀 가구 장학금 지원은 셋째부터→둘째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 정책 간담회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대학생 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청년 정책 간담회’를 열고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 등 2030 청년 16명을 초청해 의견을 경청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대학생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다자녀 학자금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자녀부터’에서 ‘둘째 자녀부터’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법권을 독점한 채 민주노총 같은 강성 지지층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 연금개혁 같은 현안에서 청년들에 부담을 전가했다”며 “국민의힘은 기성세대 중심의 노동시장, 불공정한 연금제도, 창의와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청년과 함께 낡은 제도의 껍질을 깨뜨리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연소득 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잃게 되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제도를 손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재학기간과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아르바이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쿠팡 배달과 같은 플랫폼 근로의 경우 연소득 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돼 있어 청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은 최근 주요 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장은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지만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더해지면 청년층이 감당해야 할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며 “정부는 취약계층이나 중소기업 근로자에만 건강보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뿐 청년층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청년 정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조기 대선이 실현될 경우를 대비해 청년 표심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국회에서 연금개혁 청년간담회를 개최했고, 지난 8일에는 중앙청년위원회와 중앙대학생위원회 합동 발대식을 열고 당 청년조직 강화와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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