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영천시, 스마트팜 메카 도약…청년농업인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본격 가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3-13 17:34:15   폰트크기 변경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 영천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스마트팜 시대를 열며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농업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운영과 지원 혜택을 상세히 안내하고, 입주 예정자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실습과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일대 4ha(약 1만2100평) 부지에 총 228억을 투자해 조성됐으며, 스마트팜 유리온실 7개 동이 들어섰다.

청년농업인은 1인당 약 500~600평을 3년간 임대받아 경작할 수 있으며,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7팀(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입주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주 절차 △운영 방식 △스마트팜 시설 현황 △임대료 기준 및 지원 혜택 △풀무원식품㈜과의 업무협약(MOU)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마트팜 운영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풀무원식품㈜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 청년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기업과 직접 연계돼 유통되며, 청년농업인들은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최기문 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예로부터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해왔다. 이번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계기로 청년농업인들의 유입을 확대하고, 첨단 농업 기술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