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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열전] ‘MB.OS 탑재’ 벤츠 더 뉴 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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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4 17:43:03   폰트크기 변경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ㆍ800V 전기 아키텍처로 ‘스마트 모빌리티’ 새 지평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이며, 효율적이고 유연한 ‘더 뉴 C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 ‘MB.OS’를 탑재한 첫 모델로, 인공지능과 전기 모빌리티 기술의 집약체라는 평가다.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슈퍼 컴퓨터와 MB.OS 탑재다. 이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차량 기능에 대한 정기적인 무선 업데이트(OTA)가 가능해졌다.

MB.OS 기반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생성형 AI 기반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차량과 사용자 간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복잡한 대화와 단기 기억이 가능해 “헤이 메르세데스, 블랙홀이 뭐야? 어린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줘”와 같은 질문에 챗GPT(Chat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활용해 답변한다. 내비게이션 질문에는 구글 제미나이와 구글 맵 정보를 활용해 “주변 데이트 장소 추천” 같은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인테리어./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먼저 출시되는 더 뉴 CLA는 전기 모델은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CLA 350 4MATIC 위드 EQ 테크놀로지’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이 85㎾h인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증가시키고, 셀당 탄소 발자국은 약 30% 줄였다.

CLA 250+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92㎞를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 거리 한계를 크게 확장했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320㎾의 고속 DC 충전이 가능하며, 단 10분 충전으로 325㎞ 주행이 가능하다.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돼 0.21Cd라는 놀라운 공기역학계수를 달성했으며, 공기열 히트펌프와 4MATIC 모델의 DCU(disconnect unit) 장착으로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더 뉴 CLA의 모듈형 아키텍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연한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올해 연말에는 향상된 48V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사용 가능 용량 58kWh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디자인 측면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낮은 그린하우스, 파워돔 장식 보닛, 대형 휠로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전면 패널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차량 최초로 142개의 LED를 활용한 조명을 적용했으며,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 모양을 형상화했다.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플로팅 MBUX 슈퍼스크린(옵션)이 인상적이다.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동반석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룬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6㎝ 길어져 레그룸이 확장됐고, 높아진 루프라인과 파노라믹 루프로 탑승자의 헤드룸과 개방감이 향상됐다.

벤츠는 CLA 전기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연말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200㎾ 출력과 335Nm 토크, CLA 350 4MATI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260㎾ 출력과 515Nm 토크를 발휘하며, 0-100㎞/h 가속은 각각 6.7초, 4.9초가 소요된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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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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