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125.29%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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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사진 : 송파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송파구는 문정현대아파트가 최근 리모델링 주택사업 허가를 받으며 기존 120가구에서 138가구로 거듭난다고 16일 밝혔다.
송파에서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의 세대수 증가형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업인 오금아남아파트가 준공됐고, 올해 3월에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송파성지아파트가 준공된 바 있다.
현재 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허가 승인실적을 창출했고, 이번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 허가 승인된 3번째 사례다.
아울러 구는 전국 최대 규모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인 가락쌍용1차아파트 등 11개 리모델링 조합이 사업계획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했다. 이후 조합과 구의 긴밀한 협력, 소통 강화 등 노력을 통해 조합설립 3년 만에 리모델링 승인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사업은 2012년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기존 주택의 면적만 확장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 동 증축 등의 형태로 세대수를 증가시킬 수 있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쌍용건설에서 시공 예정인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10층, 120가구에서 지하 4층, 지상 10층, 별동 15층, 13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늘어난 18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또 주민공동시설로 작은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이 계획됐다.
이밖에도 기존 구축 아파트의 최대 단점인 주차문제도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57대(세대당 0.47대)이던 주차대수를 175대(세대당 1.26대)로 늘린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허가는 전국 노후한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관내에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 지원하여 ‘쾌적하고 살기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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