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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헌재의 尹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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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6 16:47:56   폰트크기 변경      

“윤 대통령도 최종 변론 때 승복 의사 밝힌 것”
한동훈 “헌재가 헌법 맞는 결정 내릴 것…승복은 선택 아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당 입장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심판 결론에 승복하는 것이 당 공식 입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다 아시다시피 헌법재판은 단심”이라며 “거기에서 선고가 되면 그 결과는 모두를 귀속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도 지난번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여야가 공개적으로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저희는 이미 승복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기자회견이나 공동 메시지 등 어떠한 것이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는 유튜브에서 ‘헌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스치듯이 이야기했다”며 “이 대표의 말이 과연 진정한 승복 의사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재를 겁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승복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16일 낮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헌법과 헌법정신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자유민주주의 체제 시스템을 굉장히 어렵게 맞춰온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승복은 선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헌과 관련 질문에는 “국회의원과 대통령 임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그 약속이 결국 개헌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며 “지금 제대로 개헌하지 않으면 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또 겪게 될 것이다. 그걸 막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 결기가 필요할 때”라고 답했다.

임기 단축에 대한 약속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런 말씀 안 하실 것”이라며 “지금 체제로 본인까지는 하자는 그런 결기를 가지고는 87년 체제를 정리하고 새 시대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촛불 혁명 이후 개헌도 했어야 했다. 이번에는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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