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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신용 자영업자 2만명에 ‘안심통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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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7 11:34:38   폰트크기 변경      
최대 1000만원까지 비대면 신청… 27일부터 접수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시가 신용등급이 낮은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안심통장’ 사업에 나선다.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힘든 자영업자들이 불법대부업 시장에 내몰려 이중ㆍ삼중고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17일 민간협력사인 카카오뱅크, 보증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심통장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신용ㆍ생계형 자영업자에게 신속ㆍ간편ㆍ상시ㆍ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다. 지난해 말 시가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안심통장 홍보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카카오뱅크는 전용 상품 마련 등 자금 지원을, 신용보증재단은 특별보증 등을 맡는다.

안심통장은 최대 1000만원까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승인된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자금을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다. 사용한 기간만큼만 이자를 부담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인 14.0%보다 낮은 ‘4.84%(CD금리+2.0%)’ 수준이다. 게다가 모바일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를 도입해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대면 없이 영업일 기준 1일 안에 대출 승인이 완료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업력 1년 초과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 1000만원 이상 △대표자 NICE 개인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오는 27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용보증재단이나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장과 거주지 임대차계약서는 미리 촬영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신청 과정에서 현장 실사를 대체하기 위해 대표자가 직접 사업장 외부ㆍ내부 사진을 촬영해 GPS 위치정보 확인이 필요한 만큼, 반드시 사업장 주소지에서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서울경제의 실핏줄이자 지역 골목상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자영업자들에게 신속하고 간편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웃어야 서울이 웃는다’는 신념으로 장사하기 좋은 서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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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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