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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붉은벽돌’ 확대…공사 시 최대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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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8 15:50:02   폰트크기 변경      
구비 4억원 투입…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 등

성수동을 핫플레이스로 이끄는 데 큰 요인이된  붉은벽돌 건축물의 모습. /  사진 : 성동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의 대표하는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앞으로 구는 붉은벽돌 건축물로 건축 또는 리모델링 시 건당 전체 공사 금액의 1/2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성수동을 감성과 역사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1970~80년대에 지어진 붉은벽돌공장과 창고, 1980~90년대에 조성된 붉은벽돌 주택을 보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붉은벽돌은 지역의 새로운 도시경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성수동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5년부터 구는 성수동 도시 재생 사업 추진과 동시에 붉은 벽돌 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시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 건축물 약 30곳을 ‘붉게’ 물들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기존 사업지인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를 포함한 뚝섬역 남측 일대, 서울숲역 북측 일대,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를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최근 신규 지정했다. 오는 2026년까지 구비 4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공사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먼저 건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지난 2023년에는 신축 1개, 증축 및 대수선 4개 등 5개 건축물이 지정됐고, 2024년 상반기에는 신축 3개, 증축ㆍ대수선 1개, 대수선 1개 건축물이 붉은 벽돌 건축물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중 6개 건축물이 사용 승인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건축물도 착공에 들어갔거나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뚝섬역 인근 붉은벽돌 건축물.  / 사진 : 성동구 제공 


구 관계자는 ”아틀리에길과 뚝섬역 남측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견인하는 의류 매장, 소품 가게, 공방과 유명 맛집 등이 밀집한 핫플레이스”라며 “붉은벽돌 건축물 거점 공간으로 집중지원 할 경우, 군집이 형성되어 일대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술가ㆍ창작자ㆍ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이 붉은벽돌 건축물 특유의 디자인과 감성에 매력을 느끼면서, 성수동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붉은벽돌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오래도록 보전하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감성에 따라 조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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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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