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600억원 모집에 1151억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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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미지투데이 |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총 1200억원을 모집했던 3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500억원이 넘는 청약금이 접수됐다. 개인투자용 국채가 초과 청약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만이다. 이달부터 만기 5년물이 추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 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3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561억원이 모집됐다. 1200억원인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 대비 30% 가량 초과 달성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투자자를 개인으로 한정한 국채 상품이다.
개인투자용 국채가 처음 발행됐던 작년 6월과 7월에는 청약 목표를 모두 채웠지만, 이후에는 청약 금액이 발행 목표에 미달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표면금리로 중도 환매만 할 수 있어 일반 채권과 달리 시세차익을 볼 수 없지만, 만기가 10년물과 20년물로 길어 투자자의 주목도 낮아졌다.
이에 정부는 이달부터 만기 5년물을 추가했고, 초과 청약으로 이어졌다.
실제 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인 5년물 국채 600억원에 2배 가까운 1151억원의 청약이 접수됐다.
반면 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인 10년물은 352억원의 청약이 들어왔고, 20년물은 100억원 모집에 57억원이 청약되면서 미달됐다. 초과 청약된 5년물의 경우 이달 총 발행한도가 1200억원인 점을 고려해 790억원만 배정이 됐고, 361억원은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만기 5년물 신규 도입 외에도 연간 구매한도 증가(1억원→2억원),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 도입(M-STOCK 내 ‘개인투자용국채 모으기’), 청약기간 확대(3영업일→5영업일) 등이 청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발행되는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금리는 3.035%다. 만기 보유시 수익률은 16.11%다. 10년물과 20년물의 발행금리는 3.190%와 3.205%다. 만기수익률은 10년물이 36.87%, 20년물이 87.86%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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