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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변화 뒤쳐지면 도태…새로운 시도 용기 발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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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9 17:16:04   폰트크기 변경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사 “규제 혁신ㆍ경제구조 유연화ㆍAI 기술 수용 필요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대한상의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한 세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발 산업 패러다임 변환이라는 삼각파도 속에 그동안 지속했던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1974년 상공의 날이 처음 시작된 당시의 오일쇼크 상황과 비교하며, “지금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에 나설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낡은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결단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기반한 낡은 법과 제도는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며 “얽히고설킨 규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며,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제 구조의 유연한 전환과 관련해서는 “수출 주도 경제모델에 더해 전략적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경직된 노동시장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수용에 대해서는 “과거의 노동과 자본 요소 투입형 전략에서 벗어나 경제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수용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의는 이날 AI를 활용해 전 세계 177개 국가의 글로벌 프로젝트 정보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KCCI 글로벌 스퀘어’를 오픈했다.

최 회장 “오는 10월 경주에서는 21개국의 아태지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빅이벤트인 APEC 정상회의와 CEO 서밋이 열린다”면서 “대한상의는 경주 APEC을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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