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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헌재 앞에서 ‘尹대통령 탄핵 찬반’ 맞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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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1 14:13:19   폰트크기 변경      
“불법탄핵 기각”VS“파면지연은 범죄”


국민의힘 의원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여야는 2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거센 여론전을 벌였다.

주호영·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이날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탄핵 각하 내지 기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KTX 같은 속도로 졸속 심리를 마구 거듭하던 헌재가 막상 그 결정의 선고는 변론 종결 후 24일이 지나도록 계속 미룬 채 완행열차처럼 느릿느릿하다”며 “참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덩어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재가 전원일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반대 의견자를 설득한다는 말이 들리는데 이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이 지난 12일 윤 대통령 각하를 요구하며 헌재에 낸 2차 탄원서에는 국민의힘 108명 중 8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당 지도부가 여러가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좀 더 혼연일체가 돼 같이 갔으면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때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오전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윤석열 파면만이 경제 절망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정상궤도로 돌려놓을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선고 기일을 조속히 지정하고, 즉각 그를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회견 중 날계란을 맞았던 백혜련 의원은 이날부터 헌재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SNS에서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날 때까지 헌재 앞을 사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개 상임위씩 조를 짜서 아침저녁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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