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임성엽 기자]오세훈 서울시장 핵심 참모진 일부가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후폭풍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과정에서의 영향 분석, 위기관리 실패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종현 특보는 오세훈 시장 참모진 중 최측근 인사다. 오 시장과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는 물론 2010년 대변인을 지내면서 오세훈 시장의 시정철학과 구상을 구체화해왔다.

박형수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통계청장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거친 거시경제, 조세, 행정 전문가다. 지난 2022년 3월 서울연구원장을 거쳐 2023년 12월부터 정책 특보로 활동해왔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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