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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먹거리 전쟁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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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3 09:44:28   폰트크기 변경      

세븐일레븐은 즉석피자 '2분 피자' 취급 점포를 확대한다. /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식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략 제품 경쟁에 돌입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가 간편식과 디저트 차별화 상품을 앞다퉈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말 선보인 즉석피자 ‘2분 피자’를 전국 60개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출시 이후 매출이 13배 급증하며 주목받은데 따른 결정이다. 구슬아이스크림과 일본 인기 메뉴인 즉석 스무디도 도입한다. 매장 카운터도 ‘푸드스테이션’으로 조성해 다양한 즉석 식품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바꾸고 있다.

CU는 ‘넘버원 간편식 시리즈’를 앞세워 고품질 간편식 시장 선점에 주력한다. 지난해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하자 관련 상품을 다각화하는 것이다. 찜 요리 도시락, 계란을 활용한 고단백 에그바와 에그 삼각김밥, 브런치 카페 수준의 샌드위치 등 총 15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급식대가 시리즈’ 2탄도 출시하며 MZ세대부터 2030 여성까지 폭넓은 수요를 공략한다.

GS25는 ‘하이브리드 디저트’로 승부수를 던졌다. 쫀득한 마시멜로와 바삭한 쿠키 식감을 조합한 ‘쫀득쿠키’와 바삭한 모나카 안에 꿀젤리를 담은 ‘꿀젤리모나카’를 출시하며 디저트 카테고리 강화를 선언했다. SNS상에서 할머니 감성을 트렌디하게 즐기는 ‘할매니얼’ 열풍에 주목해 전통 간식과 젤리, 초콜릿 등 이종 소재 결합 상품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편의점업계가 먹거리 차별화에 나서는 것은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편의점 식품 매출 신장률은 4.9%로 전체 평균(4.3%)을 상회했다. 매출 내 식품 비중도 55.8%로 전년(54.9%)보다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높은 외식 물가와 간편한 한끼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맞물리며 편의점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먹거리 전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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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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