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 ‘사파리 랠리 케냐’ 성료./사진: 한국타이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 중인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라운드 ‘사파리 랠리 케냐’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WRC 일정 중 가장 혹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거친 비포장 도로와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진흙탕, 예측 불가능한 야생동물 출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극한의 환경이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주도적인 모터스포츠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조 회장은 모터스포츠를 통한 기술력 입증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이번 대회에서도 그 성과가 빛을 발했다.

특히 ‘다이나프로 R213’은 조 회장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 의지에 따라 개발된 제품으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극단적 노면 변화와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드라이버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엘핀 에반스’와 ‘스콧 마틴’이 WRC1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은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사파리 랠리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사파리 랠리에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약 25만 명 이상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FIA 및 주요 제조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8개국에서 총 2000㎞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WRC 독점 공급을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WRC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며 조 회장의 기술 혁신 비전을 실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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