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25일 오전 9시 서울 성수 현대글로비스 정기주총에서 “2024년 6월 개최한 창사 이래 첫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주주들과 공유한 중장기 전략 방향성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30년까지 9조원의 투자계획과 목표 자기자본이익률 15% 이상 달성,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확대된 배당정책 및 무상증자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2024년 매출 28조407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규모로 물류, 해운, 유통 사업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조7529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24년도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 자국 보호 무역주의의 확대, 전기차 판매 감소, 물류산업 시황 변동, 환율 상승 등 여러 외생 변수가 상존하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의 경영환경을 마주했음에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자산확대를 통한 성장, 그룹 계열사 동반성장과 더불어 비계열 고객확대를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물류사업에서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물류사업 강화, 해운사업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 및 비계열 수주 확대, 유통사업에서는 CKD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 주주들과도 열린 소통을 시행하기 위해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분기ㆍ연간 실적 발표회를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는 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2024년 A등급을 받았고,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0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었으며,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대표는 “현대글로비스는 주주, 고객, 직원,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권익 증진을 도모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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