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부문 대표가 취임 후 첫 전국 현장경영에 나섰다./사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강이구 자동차부문 신임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 네트워크의 주요 권역별 사업장을 순회하는 현장경영에 나섰다.

25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사업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성을 강조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신차와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현장 임직원들과 논의했다.

강 대표는 주요 경영 방향성으로 ‘디지털 전환(DX)’과 ‘모빌리티 가치사슬(Value Chain)의 확장’을 제시했다. 특히 “현장에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취지 아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모빌리티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해외 유수 브랜드를 벤치마킹하고 오토 금융, 보증연장 상품, 렌터카, 중고차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운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테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987년 BMW 차량의 국내 수입을 시작으로 수입 자동차 유통과 서비스 단일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기존 사업의 확장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성공적인 사업의 확장을 위해 물리적인 결합 방안을 고민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밑거름을 만들자”라며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고객 만족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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