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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MS의 AI 투어에선 30개 세션이 열렸다. 이 중 한국 고객사 세션은 KT와 LG CNS가 진행했다. 배순민 KT AI퓨처랩장이 세션 연설을 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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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민 KT AI퓨처랩장 /사진:KT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한국인의 정서와 맞지 않을 때, 우리는 AI로부터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한국적 AI란 K-밸류, K-스타일(제도ㆍ방식), K-상식을 가진 AI를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방한하면서 전략적 파트어인 KT와 올 2분기 내놓을 ‘한국적 AI’에 대해 밝힐 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나델라 CEO는 26일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개최한 ‘MS AI 투어 인 서울’에서 한국적 AI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배순민 KT AI퓨처랩장은 양재aT센터에서 별도 세션을 갖고 MS와 한국적 AI에 대한 여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배 랩장은 한화테크윈, 네이버를 거쳐 지난 2021년 KT에 입사했다. 배 랩장은 KT의 자체 멀티 LLM인 ‘믿음’의 개발을 맡고 있다.
배 랩장은 “KT는 K-데이터를 지난 1년 간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과 한국적 데이터에 대한 치열하게 고민하며 이를 반영해 왔다”면서, 제대로 된 한국 콘텐츠를 활용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인문ㆍ사회 전공 교수들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배 랩장은 “빅테크 MS와 동등한 협업을 하고 있고, 동시에 독자적인 KT의 AI모델 ‘믿음’에 대한 개발도 진행중”이라면서 “MS와의 협업은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하는 식으로 한팀, 한 회사처럼 일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양사는 공공AI 사업을 비롯해 산업특화 AI에이전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도 협업하고 있다.
배 랩장은 “AI윤리에서 부각되는 컴플라이언스에 강하고, 신설 규제에 빠르게 반응한다”면서 “KT 내부에서 플랫폼이나 데이터 처리 관련, 사람의 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내놓은 AI서비스의 안전, 신뢰에 대한 전사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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