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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부회장 “HMGMA, 프레스부터 차체ㆍ도장ㆍ의장까지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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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7 16:48:23   폰트크기 변경      
HMGMA 준공식…“이런 기술들이 품질ㆍ안전ㆍ생산성 향상으로 직결”

(왼쪽부터) 송호성 기아 사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HMGMA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관련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약 60%의 최신 기술을 도입했으며 프레스부터 차체, 도장, 의장까지 신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HMGMA 준공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세계 최초 및 당사 최초 등 이런 부분들이 많은데, 품질ㆍ안전ㆍ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공장은 코로나 시기에 시작해 2022년 10월 기공식 이후 단 2년 만에 완공한 압축적 성과”라며 “조지아주의 협조와 현대차그룹의 빠른 의사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MGMA의 핵심으로 데이터 기반 생산 시스템을 꼽았다. 장 부회장은 “자동화도 중요하지만 그 배경에는 데이터가 있다”며 “전체 공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일괄 관리함으로써 예방 보전까지 품질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디지털 트윈과 AI를 접목한 미래 공장의 모델”이라고 표현했다.

유연성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공장은 한 생산라인에서 적용 가능한 차종 수가 경쟁사보다 많다”며 “특히 전기차 라인으로의 전환도 한 달 이내에 가능한 반면, 타 완성차 업체는 훨씬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시장 환경에서 이러한 유연성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생산 전략에 대해선 “관세나 지역주의 증가로 현지화는 필수”라며 “현재 36% 수준인 미국 내 현지 생산 비율을 HMGMA 1단계(30만대)와 2단계(20만대) 완공 후 44%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연간 미국 시장에서 170만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70만대)에 HMGMA를 더해 총 120만대의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210억달러 투자의 상당 부분이 자동차 생산과 부품 클러스터 구축, 노후화된 시설 교체, 그리고 배터리 합작법인 투자로 이루어진다”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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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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