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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부촌ㆍ초고층 한강뷰…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 고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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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8 13:39:39   폰트크기 변경      
최고 250mㆍ 50층 이상 건축

강변북로 덮는 수변문화공원 조성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 사진 : 성동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성동구에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변경)이 고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 고시로 재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성수동 일대는 문화와 수변을 함께 향유하는 한강변 대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 4개 지구로, 대지면적 16만평 규모에 총 55개 동 9428세대(임대주택 2004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다.

정비계획에는 최고 250m 초고층 건물이 포함되며 기본층수는 50층 내외다. 용적률은 준주거지역 최대 500%, 기타 지역 300%가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입체 데크와 강변북로를 덮는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되며 한강과 서울숲을 잇는 선형공원 2곳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2009년 해당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2011년에는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고시하면서 최고 50층 건축을 허용하는 등 파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2014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으로 일반주거지역 건축 높이가 35층으로 제한되며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규제 완화와 정비계획 변경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성수전략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각 지구 재개발조합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현 가능한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023년 6월 지구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변경안을 마련했으며 2024년 11월25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동 최고 높이를 250m까지 허용해 최고 60층 이상 건축이 가능해졌다.

구는 입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4개 지구에 대한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에는 주택 외에도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강변북로를 덮는 수변문화공원은 길이 960m, 면적 3만9955㎡ 규모로, 보행 연결 데크와 한강 브릿지를 통해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석양 명소로 기대된다.

수변문화공원 아래에는 2개 층, 5만6198㎡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며 성수역과 한강을 잇는 축을 따라 연면적 약 1만㎡의 수상 문화시설이 3개 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15년간 성동구의 숙원이었던 만큼 성수전략정비구역 결정 고시를 통해 해당 구역이 주거, 문화,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되어 성수동 일대 상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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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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