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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개시하는 우리투자證…슈퍼앱 탑재도 서두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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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30 13:28:39   폰트크기 변경      

‘뉴 우리WON뱅킹’ 내장 미뤄진 상황
KB·신한·하나 MTS 점유율 합계 25%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31일 ‘우리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존 계획이었던 슈퍼앱(그룹사 통합 앱) 탑재는 보류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본래 지난해 11월 출시된 우리금융그룹 슈퍼앱 ‘뉴 우리WON뱅킹’에는 올 1분기까지 우투증권 MTS가 내장될 예정이었다.

우투증권 측은 슈퍼앱 MTS 탑재를 통해 기존 우리금융 고객층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종합증권사 후발주자로서 단기간 내 이용자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던 이 같은 전략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

앞서 작년 7월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한 한국포스증권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상호를 지금의 우리투자증권으로 바꿨는데, 그 과정에서 불거졌던 기술적 문제의 여파로 풀이된다.

당시 소프트웨어 관련 시스템 통합이 지연되며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운용하던 각각의 앱도 하나로 합쳐지지 못했다. 우리종금 앱은 우리투자(CMA)로, 포스증권 앱은 우리투자(펀드)로 각각 변경됐다.

그나마 지난 17일 두 개 앱이 ‘우리투자증권’ 앱으로 합쳐지며 일부 진전을 이뤄냈으나, 아직까지 슈퍼앱에 MTS가 포함되는 형태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다른 주요 금융그룹(KB·신한·하나) 계열 증권사 MTS도 자사 슈퍼앱과 통합돼있진 않으나, 선발주자인 이들의 이용자 점유율은 합계 25%에 달하는 만큼 추후 경쟁 양상이 주목된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KB증권의 MTS 앱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 202만6965명으로 점유율이 13.7%에 달했으며, 신한투자증권(117만7335명·8.0%)과 하나증권(41만8628명·2.8%)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룹의 슈퍼앱인 원뱅킹 안에 MTS가 들어가, 은행 고객과 증권고객이 모두 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투증권은 MTS 출범에 맞춰 본격적인 리테일 영업에 나선다. 본사인 서울 여의도 TP타워 19층에 우리은행 WM센터와 증권 점포를 나란히 마련하는 등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알려졌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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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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