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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28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화성동탄2, 평택고덕 토지매각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지윤 기자 |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8900억원 규모의 화성 동탄2신도시 의료시설ㆍ주상복합 용지를 공모형 방식으로 매각한다.
31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모방식으로 공동주택용지 9필지를 공급한다. 공모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의 유형은 △임대주택 건설형(고양창릉·남양주왕숙) △설계공모형(행정중심복합도시) △토지매각형(평택고덕·화성동탄2)으로 나뉜다.
LH는 지난 28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H 화성 동탄2지구ㆍ평택 고덕지구 토지매각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공동주택용지 2개 등 토지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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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지구 사업개요 및 사업지 위치./ 그래픽 = 대한경제 |
이번 화성 동탄2신도시 공모 대상지는 △의료시설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2블록 등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된 19만㎡ 규모의 토지다.
LH 관계자는 “동탄 2신도시 의료용지에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부대사업을 위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고 도시지원 용지에는 의료기관 지원ㆍ업무시설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업 대상지의 공급 가격은 총 8900억원이다. 단 토지 가격 제출시 4개 블록을 패키지로 합산한 금액으로 제출해야 하며, 주상복합용지의 비주거 부분만 공급 예정 가격 이상의 입찰 가격으로 작성하고 나머지는 공급 예상 가격으로 고정해야 한다.
각 대상지별 사용 가능시기를 살펴보면, 의료시설용지 및 도시지원시설 용지는 올해 12월부터 사용 가능하며 주상복합용지는 2026년 12월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신청 자격에 대해 LH는 “단독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고 각 법인은 하나의 컨소시엄만 참여 가능하다”며 “컨소시엄 구성은 10개 이내 법인에서 단일 종합병원 기준으로 7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 1개 이상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고덕지구에서도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복합용지 4-1, 4-2)가 공모방식으로 공급된다.
공모대상지는 업무, 상업, 레저, 문화 기능을 포함한 복합 용도 개발로 계획돼 여가 문화 특화 구역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대상지 규모는 각각 7만2240㎡, 3만4718㎡이며 건폐율은 60% 이하, 기준 용적률은 2305 이하(주거 155% 이하)로 제한됐다. 주택 유형별 총 가구수는 1607가구다.
토지 공급 예정 가격은 복합용지 4-1이 2200억원, 4-2가 1100억원으로 총 3300억원이다. 비주거 부분은 입찰 가격으로 제안받고 주거부분은 공급 예정 가격을 고정가격으로 사용해 토지 가격에 대한 상대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LH는 복합용지와 연계한 선형 수변공원의 특성을 살려 생활밀착 공원·휴게 놀이공간 등을 조성한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특화 방향을 구체화하고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사업 제안서 제출 시 소형 공원 특화방안을 제출받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변공원 특화방안은 향후 공모 시 제시될 기준 사업비 이내로 계획돼야 하며 사업비는 LH가 부담할 방침이다.
수변공원과 동시에 고덕지구는 공공보행 통로를 특화한다. 도로 하부 지하보도를 통해 복합 용지 업무동에 설치된 공공 보행 통로를 거쳐 수변공원까지 연결하는 특화 계획이다. 이에 공모시 복합용지 업무동의 공공 보행 통로 특방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까지 계획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1726만3000㎡ 면적으로 택지지구가 1335만7000㎡, 산업단지가 390만6000㎡로 구성됐다. 이에 지구 완공시 택지지구 거주 인구수는 약 14만명, 산업단지 고용 인구는 약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지구는 2008년 최초 개발 계획이 수립된 후 현재 3-1단계까지 사업이 준공 완료됐다. 전체 사업 면적 약 53%가 준공됐고 2030년까지 단지별로 사업 준공이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평택 고덕지구는 인천국제공항, 평택국제항, 서울과 1시간 내외 접근성과 수원발 KTX, GTX-A·C노선 연장이 확정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며 “평택 내에서도 고덕지구만큼은 아직까지 미분양이 없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 재개 예정 소식도 있다”며 “저렴한 토지 가격에 주거 및 오피스텔이 100% 가능한 만큼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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