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ㆍ고척 등 아이파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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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고척 아이파크’ 단지에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로봇 활용 배송ㆍ쓰레기 수거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등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이파크 입주민에게 AI 기술을 접목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생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0일 HDC현산은 먼저 지난해 분양한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에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감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원 아이파크 지하 주차장에는 지능형 AI 폐쇄회로(CC)TV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 문제로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면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전기차 배터리 온도가 일정 기준 이상 상승하는지 지속 감시하도록 했다. 여기에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지능형 AI CCTV를 적용해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즉시 단지 관리사무소와 차량 소유자에게 알림으로 전달한다.
HDC현산은 아이파크 단지에 모빌리티 기술도 도입한다. 입주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올해 서울 구로구 ‘고척 아이파크’ 단지에서 헬퍼 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상복합 MD 주거동과 아이파크몰 상가를 연계해 입주민이 주문한 식음료나 상품을 로봇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와 로봇이 집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버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쓰레기봉투 수거 로봇 서비스는 국내에선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했다. 입주민이 집 앞으로 호출한 로봇의 카고(짐 칸)에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넣으면 로봇이 집하장까지 운반해 자동 배출하는 방식이다. 아이파크홈 앱을 사용하는 고척 아이파크 MD동 입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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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에 도입한 생성형 AI 기반 음성 인식 월패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또 HDC현산은 서울원 아이파크에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홈 월패드도 적용했다. 클라우드 기반 자체 장치로 텍스트 분석이 가능해, 문맥을 이해하고 높은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은 이를 통해 단지 보안, 배송, 주거지 기반 커뮤니티 예약과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DC현산은 이를 신규 분양 단지에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에는 비상 호출 스위치와 안전 유도등 등 시니어 특화 웰니스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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