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울 봄 축제 1959만명 몰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3-30 12:56:19   폰트크기 변경      
인파 밀집지역 안전관리 강화

밀집도 실시간 모니터링 추진
여의도 축제 ‘재난버스’ 배치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올해 3~5월 서울에서 열리는 봄철 축제에 약 1959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자 서울시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송파구 석촌호수 보행자 혼잡알림 전자표지판/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오는 6월1일까지를 ‘봄철 지역 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는 개최자가 수립한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자치구, 경찰, 소방과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통신 데이터와 대중교통 이용량 등을 분석해 주요 지역의 인구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인파감지시스템’을 통해 위험 지역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서울 85개 지역의 ‘인파감지 CCTV’ 1023대를 활용해 위험징후를 미리 발견하고 유관기관과 시민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게 핵심이다.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송파구 ‘호수벚꽃축제’(4월2~6일)에는 사물인터넷(IoT) 장비와 드론을 이용해 인파 안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봄철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4월4∼8일)에는 재난안전현장상황실(재난버스)을 여의도한강공원에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축제의 경우 개화시기 하루 최대 80만명, 관람 예상인원 300만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올해부터 동선분리 벨트와 접이식 안전펜스 등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물품을 직접 구매해 재난관리자원 비축창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자치구에 대여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8일 축제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함께 나서기도 했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도 오는 4월2일 서울경찰청ㆍ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경찰의 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사전 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사전ㆍ당일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여의도 봄꽃축제와 송파구 벚꽃축제, 중랑구 서울장미축제(5월16~18일) 등이 합동점검 대상이다.

한 실장은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인파 안전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봄꽃 축제와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일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이승윤 기자
lees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