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영업益 1.2조 ‘역대급’
빗썸, 1307억 흑자전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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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국내 1·2위 거래소가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영업이익 13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손실(148억원)을 딛고 흑자 전환했다.
빗썸의 지난해 매출액은 4963억원으로 265.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65.8% 증가한 16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도 전년도를 상회하는 경영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두나무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1% 늘어난 1조1863억원이었으며, 매출액은 70.5% 증가한 1조7316억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2% 증가한 805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국내 양대 거래소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꼽힌다.
고팍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약 96% 증가하며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1월부터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을 비롯, △4월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 도래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사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의 요인이 호황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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