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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은행, “소상공인 위한 첫번째 은행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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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1 14:09:00   폰트크기 변경      

김동호 KCD 대표, “구휼 아닌 금융으로 소상공인 지원”

영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제공


김동호 KCD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소호은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봉정 기자.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1일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국내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종사자임에도 아직 소상공인 전문은행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혁신 서비스 계획도 공개했다.

△실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는 공급망 금융 △개별 사업장 사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 △소상공인 정책 금융 알리미 등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여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였다.

소호은행은 여신 상품 제공을 위해 차별화된 데이터도 활용할 계획이다. KCD는 전국 170만개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실시간 매출 흐름, 업종 특성, 지역 특성, 재방문율 등 사업장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을 위한 두 가지 혁신 금융 상품도 공개했다.

첫 번째는 ‘나중 결제’와 ‘오늘 정산’이다. 모두 소상공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망 금융’ 상품이다. 나중 결제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은행이 먼저 돈을 내주고 나중에 사장님으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이며, 오늘 정산은 거래처로부터 나중에 받을 돈을 은행이 미리 내주고 나중에 거래처로부터 받는 것이다.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 상품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사업장 정보를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정부 등 관련 지원금을 먼저 연결한 후 소호은행과 파트너사의 금융 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컨소시엄 측은 “초기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기존 주주들은 5배 이상인 1조5000억원까지는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자금을 넣을 수 있다는 기본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에 대해선 “영업 개시 4년 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거버넌스와 관련해선 “33.5%의 지분을 보유한 KCD가 경영을 주도하는 형태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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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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