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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제공. |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금의 국제 시세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3149.90달러로 뛰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 현물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온스당 3157.4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예고하는 등 고관세 정책을 지속하며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로 미국 내 물가가 오르면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내놓을 상호관세 수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구체적인 관세율과 대상, 시점 등이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30일 골드만삭스는 관세율 15%를 가정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는데,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율 20%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호관세에 대해 “어쩌면 내일(4월1일) 밤 또는 아마 수요일(4월2일)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금 현물가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일 그램(g)당 14만9390원에 마감했다. 다만, 지난 2월14일 국내 금값이 16만3530원까지 올랐을 때와는 차이가 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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