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행복기숙사 1층에 마련된 희망옷장 /사진: 대구시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면접 정장 대여부터 자기소개 영상 제작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면접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희망옷장’과 ‘지역대학협력센터’를 연계한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증명사진 촬영 △자기소개 영상 제작 △면접 연습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옷장’은 대구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만 39세까지가 대상이며, 면접 정장과 넥타이, 구두 같은 액세서리를 3박 4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연간 3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최대 4회까지 확대된다. 올해는 신규 정장과 여성 바지 정장도 추가로 마련돼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채용 과정에서 중요해진 자기소개 영상 제작도 쉽게 할 수 있다. 희망옷장이 마련된 대구행복기숙사 2층에는 청년 전용 시설인 지역대학협력센터가 있어 스튜디오, 미디어랩실, 강의실, 강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와 조명, 스크린을 갖춘 스튜디오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자기소개 영상 제작, 면접 연습까지 모두 가능하다.
정장을 대여한 청년은 별도의 온라인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스튜디오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취업 준비 과정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정장 대여부터 면접 연습, 영상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김모씨(24·대학생)는 “정장을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자기소개 영상을 찍는 것도 막막했는데,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