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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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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15:48:34   폰트크기 변경      
대구금산 로타리클럽과 함께 맞춤형 지원

수성구와 대구금산 로타리 클럽 주거 환경개선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수성구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 수성구는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9일 대구금산 로타리클럽(회장 신낙균)과 함께 상동에 거주하는 저장강박증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오랜 기간 심한 우울증과 저장강박증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꺼려온 1인 가구로, 수년간 각종 생활쓰레기를 방치해 화재와 질병에 상시 노출된 상태였다.

수성구는 지속적인 상담 끝에 대상자를 설득하고, 대구금산 로타리클럽과 협력해 본격적인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약 2톤 분량의 생활쓰레기와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고, 방치된 물품을 정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공간을 마련했다.

저장강박증은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아두는 행동으로, 심각할 경우 화재나 위생 문제는 물론 이웃 간 갈등 등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회 문제로 꼽힌다.

수성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사천리 홈클리닝’ 사업을 운영 중이다. 저장강박 가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심리상담 △정리정돈 교육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저장강박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금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하고 있다. / 사진: 수성구 제공



대구=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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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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