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여신금융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제공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여신금융업계 종사자들과 만남을 갖고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 지원에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정무위 소속 이헌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신금융협회를 찾아 ‘민생경제 및 여신금융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비롯해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대표 등 여전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당 의원들은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와 밀접한 여신금융업계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고, 여신금융업계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강 의원은 “최근 여신금융업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회에서 해야 할 몫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도 “서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및 혁신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여신금융업계의 현장 의견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 역시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해 필요한 정책과 입법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회장은 “지급결제서비스의 혁신,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자금공급,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등 여신금융업권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사의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카드결제 범위 확대 △캐피탈사의 자동차금융 플랫폼 활성화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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