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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 수주 영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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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3 13:22:12   폰트크기 변경      

도급사업 외연 확장+해외개발사업 신시장 개척 통해 수주 패러다임 전환
나이지리아ㆍ이라크ㆍ리비아 외 체코ㆍ투르크메니스탄등 도급사업 확장
베트남 신도시개발사업 성공 기반, 북미ㆍ아프리카ㆍ동남아 개발사업 확대


대우건설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 수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오너십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수요가 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해외사업 수주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전경. 사진 / 대우건설 제공




특히 정 회장은 ‘해외도시개발사업이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사업의 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도시개발사업의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같은 대우건설의 패러다임 전환은 해외사업의 국제 경쟁입찰 등을 통한 도급사업은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고,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ㆍ플랜트 분야 역시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원가상승 등으로 안정적 수익성 창출에 어려움이 따르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사업제안부터 투자승인, 파이낸싱, 보상, 시공, 분양, 운영까지 10년 이상의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전략이 요구되는 것이 현실이다.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이 대표적이다. 1990년대 말 대우그룹이 해체되기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속에서도 사업권을 유지해 2012년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10년이 지난 현재 2단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주거, 오피스 등 복합개발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조성된 토지사용권 매각도 진행하는 등 시행과 시공을 병행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 사례를 해외시장 확대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 현재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3대 축으로 삼아 현지 관계자,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해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여의도 3분의 1 규모의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 96만3000㎡에 올부터 2035년까지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을 갖춘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해외 각지에서 도시개발사업 및 부동산개발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라크 항만 이어 해군ㆍ공군기지 건설사업 참여 모색
모잠비크ㆍ파무아뉴기니 신규 LNG플랜트 수주 추진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 수주 임박


대우건설은 기존 거점 시장에서 사업 다변화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라크 침매터널 함체 제작장 전경.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 포우 신항만 조성사업을 바탕으로  이라크 해군기지 사업과 공군기지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제공


실제 대우건설은 중동의 대표 거점시장으로 성장한 이라크에서 알 포우 신항만 조성사업을 바탕으로 연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군기지 사업과 이라크 군사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공군기지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성공을 일군 베트남에서는 발전, 원전, 산업단지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비롯해 정유공장 O&M과 같은 사업 분야에 발을 넓힐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LNG 플랜트 분야를 비롯해 비료공장, 원전 등 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존 도급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LNG 분야에서 전세계 LNG 액화 설비 사업의 10분의 1을 시공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총 5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건설사업에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복수의 신규 LNG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비료공장 분야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되어 본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신규시장 개척에도 성공하고 있다.

신규 원전사업에서도 대우건설은 한국형 경수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시공주간사 참여하며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는 필수적 요소”라며,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대우가 기획ㆍ제안하는 형태의 해외개발사업 확대 및 거점시장의 다변화로 국내건설사의 성공신화를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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