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제공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수성구청소년수련관(관장 수안스님)은 제4대 청소년관장으로 박소영 청소년이, 청소년보좌관으로 이서율 청소년이 선출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4대 청소년관장단은 지난달  22일 취임식을 통해 청소년자치기구 ‘다재다능’ 소속 청소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취임식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박소영 청소년관장은 △온·오프라인 건의함 설치 △경제교육 실시 △쿠킹클래스 △유튜브 콘텐츠 운영 등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공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에서 박소영 청소년관장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밝고 명랑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언제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이를 통해 여러분의 수련관 생활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관장제는 대구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중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제도다.

관장과 더불어 함께 선출된 청소년보좌관은 관장의 공약 이행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서율 청소년보좌관은 “청소년관장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혀 두 청소년 리더의 협업을 통한 풍성한 청소년활동이 기대된다.


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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