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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하는데 먹통된 키움증권…1시간 동안 MTSㆍHTS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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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3 14:13:24   폰트크기 변경      
하락장에 거래 안돼 투자자 발 동동…키움증권, “피해 보상 예정”

[대한경제=권해석 기자]키움증권의 홈ㆍ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ㆍHTS)에서 3일 주식 시장 개장 직후 오류가 발생해 1시간 정도 주식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2%대 급락한 채 출발했다. 제때 주식을 사고팔지 못한 투자자가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고객 게시판과 주식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오전 9시5분께부터 “매도 주문이 20분이 지나 체결이 됐다” 등의 불만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류는 약 1시간 정도 만에 해소가 됐지만, 키움증권의 MTS인 ‘영웅문S#’가 국내 주요 증권사 MTS 중 이용자가 가장 많다는 점에서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측은 이날 오전 10시5분께 공지문을 통해 “현재 주문 불안정 현상은 정상화됐다”면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류로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류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면서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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