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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EYE안과 임재원 원장, 건성안 학회 ‘2025 Dry Eye Camp’서 최신 안구건조증 치료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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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3 18:14:38   폰트크기 변경      

미소EYE안과 임재원 원장이 안구건조증 학회 ‘2025 Dry Eye Camp’에서 발표하고 있다./ 미소EYE안과 제공
안구건조증 학회 ‘2025 Dry Eye Camp’./ 미소EYE안과 제공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미소EYE안과 임재원 원장이 건성안 학회가 주최하고 산텐제약이 협찬한 안구건조증 학회 ‘2025 Dry Eye Camp’에 연자로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 유수의 안과 전문의와 연구진이 참석해 최신 지견과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으며, 안구건조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들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안구건조증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경률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해 수준 높은 학술 토론과 심도 깊은 발표가 진행됐다.

임재원 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폐쇄성 마이봄샘 기능장애(MGD) 환자에서의 0.05% 사이클로스포린 A 나노에멀젼 안약의 치료 효과’와 ‘각막 신경병증성 통증(CNP) 예방을 위한 각막 신경 보호 전략’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51명의 폐쇄성 MG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0.05% CsA 나노에멀젼 안약 점안이 눈물막 파괴 시간(TBUT) 증가, 눈꺼풀 염증 완화, 마이봄샘 분비 기능 개선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의 치료 방법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점안과 온찜질을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더욱 높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각막 신경병증성 통증(CNP; Corneal Neuropathic Pain)의 예방 및 치료 전략도 소개했다. 백내장이나 라식수술 이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중 일부는 신경 재생 이상으로 인해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도 환자에게 심한 고통과 장기간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서 많은 환자와 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재원 원장은 현재 미소EYE안과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치료 방법 중 IPL(아이피엘), Lipiflow(리피플로우) 등의 장비 기반 치료보다, 자가혈청 안약 점안, 양막 콘택트렌즈 착용, 경구 신경통약 복용, 각막신경 부분절제술 등이 상대적으로 효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백내장 수술 전후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수술 기법도 함께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절개 크기의 최소화 및 위치의 최적화, 경결막 공막절개술, 상측부 접근법 등을 통해 신경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임재원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과정에서부터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 및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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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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