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우협’ 수의계약 주목
공덕6구역 등 입찰…10곳 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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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재개발ㆍ재건축 일정. /사진:대한경제 DB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번 주에는 부산 북구 ‘정남아파트 가로주택’이 오는 12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대방건설과 수의계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이 구역 지난 1~2차 현장 설명회(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정남아파트 가로주택은 북구 덕천동 365-6번지 일대에 용적률 246.5%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19층 아파트 2개 동 13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번 주 주요 입찰 일정으로는 오는 7일 마감하는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 재정비촉진지구4구역 재개발’이 꼽힌다. 부산진구 양정동 445-15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8층 아파트 849가구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5일 열린 두 번째 현설에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동원개발, 두산건설 등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에서는 ‘공덕6구역 재개발’이 입찰을 마감한다. 이 사업은 마포대로14길 1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16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지난 2월 두 번째 현설에 진흥기업과 HS화성 등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어 8일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이 입찰을 진행한다. 최고 23층 아파트 612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2060억원이다.
11일엔 ‘문래동4가 재개발’과 ‘천호동 532-2번지 재개발’ 등 서울 두 곳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문래동4가는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 재개발로 공동주택 1200가구를 비롯해 지식산업센터와 부대 복리시설을 세운다. 예정 공사비만 약 8470억원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 등이 현설에 참여했다.
천호동 532-2번지는 이 구역 재개발로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58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현설에 참석했다.
현설은 전국 10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경기 의정부 ‘의정부역2구역 재개발’이 7일 시공사 선정에 재도전한다. 이 구역은 지난달 28일 첫 현설에 HJ중공업만 참석해 유찰됐다. 이번 입찰 마감은 오는 27일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도 다시 한번 시공사를 찾는다. 8일 두 번째 현설을 진행한다. 첫 현설엔 호반건설, HL디앤아이한라, HS화성 등이 참석했지만 모두 무응찰했다.
이밖에도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인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개발’은 9일 현설을 가진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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