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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도 오른다...서민음식 라면가격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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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7 17:41:21   폰트크기 변경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먹거리 물가가 오르면서 대표 서민음식인 라면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팔도는 오는 14일부터 라면과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으로 팔도비빔면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오른다.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남자라면은 940원에서 1000원으로 6.4% 인상된다.

음료 중에서는 비락식혜(1.5L)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4.4%, 비락식혜 캔(238ml)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오른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과 오뚜기도 가격을 올렸다. 오뚜기는 이달부터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올랐고,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인상됐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으로,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다.

그에 앞서 농심은 라면 31개 브랜드 중 14개, 스낵 25개 중 3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 올랐다.


삼양식품은 아직까지 가격을 동결한다는 입장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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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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