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국민의힘 대권잠룡중 하나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신속한 개헌주장에 대한 환영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인천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발표한 신속개헌 주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시장은 그러나 그 주장이 어떠한 정략적 목표를 가진 정치적 접근의 개헌이 돼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박흥서 기자

이와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가 우원식 의장의 개헌담화내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 반면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동의했다는 민주당 전언도 있는데 진정한 민주당의 입장이 무엇이냐며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유시장은 이번 개헌논의와 관련해 정치적,정략적 개헌은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진짜 개헌논의는 그야말로 나라를 위한 개헌,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여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시장은 또 “저는 이미정치권에서는 최초로 개헌을 실체적으로 준비해 전문부터 부칙까지 개헌안을 완성하고 공개했을뿐 아니라 국회에서 60여명의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토론회를 열어 공론의 장도 마련한바 있다”고 전제한뒤 “제가 제시한 개헌안 부칙대로 치러지는 최초의 대통령선거는 개헌헌법 발효 100일 이내에 치르도록 함으로써 지금의 졸속대선이 아니라 제대로된 새대선을 치를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유시장을 마지막으로 우원식의장과 이재명대는 어떠한 정치적 계산없이 오늘이라도 당장 국회개헌특위를 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대선출마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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