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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노숙인 돌봄 서포터즈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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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7 16:39:10   폰트크기 변경      
의돌이와 랑이, 우리 회사(상점) 마스코트로 활용해 보세요

‘노숙인 돌봄 서포터즈단’ 출범/사진:의정부시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4일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에서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충식)가 ‘노숙인 돌봄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숙인 돌봄 서포터즈단은 의정부시의 노숙인 시설인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가 노숙 위기 취약계층, 자립을 준비하는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노숙인 복지 전문봉사단이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았다.

현재까지 구성된 봉사단원은 12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소속의 구성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 단원들은 한 해 동안 노숙 위기 주민 안부 확인, 구호물품 지원, 세탁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의 돌봄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연간 활동 계획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단장인 이승현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대표는 “노숙인들이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봉사단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충식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의 따듯한 손길이 노숙인들을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돌이와 랑이, 우리 회사(상점) 마스코트/사진:의정부시 제공

한편 의정부시는 ‘의돌이’와 ‘랑이’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해 7일 공포했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와 ‘랑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의정부시 상징물 관리 조례’를 지난 달 21일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했다.

시는 마스코트 사용료를 관련 법령과 사용권자 간 협약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료 면제 대상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의돌이와 랑이의 활용 기회가 넓어짐에 따라, 민간 분야의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의돌이와 랑이를 활용해 물품을 제작하거나 행사 등에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승인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증빙서류를 갖춰 의정부시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의정부시의 마스코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자산을 적극 개방하고 민간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의돌이’와 ‘랑이’는 조선시대에서 21세기 의정부로 시간여행을 온 문관과 무관으로, 의정부를 지키고 시민을 보살피는 듬직한 존재라는 이야기 설정을 갖고 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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