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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길 걷기’한 달간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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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7 17:14:58   폰트크기 변경      
5일 개막 5월 4일까지 축제…주야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완도 청산도 슬로길 걷기 전경 / 사진 : 완도군청 제공
[대한경제 호남취재본부 = 김병용 기자]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지난 5일 개막과 한 달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 축제는 지난 5일 관광객을 맞이하는 청산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느림의 종 타종식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 ‘구들장 논 방앗간’ △전복 치킨 ‘복닭복닭’ 시식 등이 열렸다.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금년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를 주제로 △걸어보세 △낮밤 놀아보세 △기록하세 등 세 가지 테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걸어보세’ 프로그램은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완주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와 걷기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슬로길 플로깅’ 등이 있다.

‘낮밤 놀아보세’ 프로그램은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떡을 나눠 먹는 ‘구들장 논 방앗간’, 청산도를 배경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청산도 유랑단’, 은하수 명소인 청산도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와 걷기 프로그램인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 등이 진행된다.

‘기록하세’ 프로그램은 ‘움직이는 포토존’, 1년 뒤 도착하는 ‘청산도 달팽이 엽서 보내기’ 등을 준비했다.

축제 프로그램 및 일정은 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 위치한 주민관광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개막식에서 “산과 바다, 하늘이 푸른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이다”며 “청산도가 슬로시티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청산도의 가치를 지켜가고 슬로걷기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 경비의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완도 치유 페이’와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 중이다.


김병용 기자 Kby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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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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