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이주배경 구직자 직업교육과정 입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한국폴리텍 충남캠퍼스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학장 김현철)가 7일 대학 세미나실에서‘2025년도 이주배경 구직자 직업교육과정(설비CAD실무)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배경 구직자들을 위해 맞춤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시작으로 CAD 프로그램 실무 운용 능력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김현철 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뛰어난 취업 역량을 갖춰 좋은 기업에 취업함으로써,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을 전했다.

입교식에 참석한 교육생 로나린 씨는 “한국에 이민 온 후 취업 역량을 키우고 싶어도 한국어를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이 있어 막막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어는 물론 CAD 프로그램도 열심히 배워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의 이주배경 구직자 직업교육과정은 결혼이민자 또는 그 자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는 오는 4월 15일까지 추가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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