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이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 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2015년부터 범정부적으로 실시해 온 집중안전점검은 주요 시설물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여 안전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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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0일 여수 OO케미칼 로딩암 시설을 합동점검반이 점검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은 최근 5년간 총 827개소를 점검하고 2784건의 안전 문제를 진단하여 약 99%(2752건)를 개선했으며, 올해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큰 총 29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과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 해양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 사고예방 대비·대응체계 점검 ▲ 지적된 문제점 보수·보강 ▲ 후속조치 이행여부 등을 연중 관리한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대규모 저장시설의 오염물질유출은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개선하여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사업장 자체 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국가적 안전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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