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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잠룡들 대선 행보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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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8 16:11:14   폰트크기 변경      

8일 안철수 출마선언ㆍ김문수 장관직 사퇴
국민의힘, 한동훈ㆍ오세훈ㆍ홍준표 등 후보군 10여명
민주, 이재명 9일 당 대표직 사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조기 대선일이 오는 6월3일로 확정된 가운데 잠룡들이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대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했고, 안철수 의원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을 계약한 한동훈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다. 홍 시장 역시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오는 11일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도 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고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광역단체장들의 대권 도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던 유승민 전 의원과 김기현ㆍ나경원ㆍ윤상현 의원 등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당 중진들의 출마설도 제기된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도 국민의힘에선 후보군만 10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대권 도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9일 대권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다음주로 전망된다.

‘비명계’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지난 7일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도 곧 대선 출마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6월3일로 확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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