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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473원을 돌파하면서 지난달 31일에 이어 또 한번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오는 9일부터 시행되면서 글로벌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71원에 출발해 주간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473.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는 오는 9일부터 국가별로 차등을 둔 상호관세를 시행하는데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에 상호관세와 같은 세율(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험 자산 회피 심리도 확산되면서 원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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