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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김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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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9 17:07:05   폰트크기 변경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이대로 안 된다는 절박감에 출마"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12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 전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9시 미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갖은 출국 보고에서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출마 결심에 대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하기로 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만이 아닌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김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사회와 '편의 나라'가 아니라 '꿈의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로 김동연이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은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한 긴급 출국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간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회사(GM, 포드, 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출국 보고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당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우리 자동차 산업으로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직접 나서기로 결단해 떠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저는 미시간에서 민-관, 국경을 뛰어넘은 관세 대응 공동 전략을 마련하고 오겠다"며 "지금은 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먹고 사는 삶을 책임지는 것,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것으로  좋은 성과 내고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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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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