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 한동훈 4%, 오세훈·안철수·이준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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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1일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며 지지자로부터 받은 책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등 순이었다.
최근 차출론·대망론으로 급부상한 한 권한대행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이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8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 27%,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13%로 각각 집계됐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 무당층 2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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