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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서울모빌리티쇼’ 56만 관람객 동원하며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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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4 12:52:14   폰트크기 변경      
자동차 넘어 모빌리티로…11일간 대장정 마무리

2025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부스./사진: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2025서울모빌리티쇼’가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56만명. 지난 2023년 행사 때(51만명)보다 10% 증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Mobility Everywhere, Beyond Boundaries!(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 기술이 도로를 넘어 해상과 항공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했다. 전시는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플랫폼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45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HD현대, BYD, 롯데 등 3개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BMW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7년 만에 수소전기차 ‘넥쏘’ 신모델을 공개했고, 기아는 목적기반차량 ‘PV5’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올해 처음 개최된 ‘서울모빌리티포럼’에서는 아시아 주요국 전문가들이 모여 전동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자율주행, UAM,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AI 등 기술별 트랙을 진행했다. ‘퓨처모빌리티어워드’에서는 자율주행 셔틀 ‘Roii’를 출품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 MBC 글로벌 IP제작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현대모비스의 주니어공학교실, HD현대의 4D라이드 등 기업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시장 외부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신차 및 자율주행차 시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실내에서는 레이싱, 튜닝, 캠핑 등 자동차 관련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X-ROAD 테마관과 서울모빌리티패션위크 등 문화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산업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기술 플랫폼이자, 대중과 기업이 즐겁게 만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7년에는 더욱 혁신적이고 발전된 콘텐츠와 함께 모빌리티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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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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