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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4MATIC./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GLE’의 신규 엔트리 가솔린 트림 ‘GLE 350 4MATIC’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GLE 350 4MATIC은 국내 고객들의 엔트리 가솔린 트림 수요를 반영해 출시된 모델이다. GLE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갖춘 균형 잡힌 선택지를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1660만원(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며, 복합 연비는 8.7㎞/ℓ, 제로백은 7.5초다. 전장 4925㎜, 전폭 2010㎜, 전고 1780㎜의 차체 크기와 2995㎜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엔진에 9단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f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해 추가 출력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존재감 있는 프론트 범퍼와 크롬 인서트가 있는 두 개의 수평 루브르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기본 탑재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에는 네 개로 나뉜 조명 포인트와 독특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다. 실내에서는 크롬으로 마감한 중앙 및 측면 송풍구가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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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4MATIC 실내./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주요 첨단 사양으로는 주행 환경에 맞게 각 휠의 댐핑과 차량 높이를 조절하는 ‘에어매틱 패키지’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제공하는 ‘투명 보닛’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에어 밸런스 패키지,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주행 환경과 향상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적용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 탑재돼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키리스-고(KEYLESS-GO), 앰비언트 라이트,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GLE 350 4MATIC의 출시로 벤츠 코리아는 GLE 350 4MATIC, GLE 450 4MATIC, GLE 300 d 4MATIC,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총 4개 트림으로 GLE 라인업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히게 됐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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